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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흔든 한 방

뉴욕 자이언츠 vs 브루클린 다저스 — 5-4

1951-10-03일자
내셔널리그 우승 결정전 3차전대회
5-4스코어
폴로그라운즈, 뉴욕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8월 중순 자이언츠는 다저스에 13경기 반 뒤져 있었다. 그 뒤 37승 7패로 몰아치며 정규시즌을 동률로 마쳤고, 3전 2승제 결정전이 열렸다. 최종 3차전 9회 말, 다저스가 4-1로 앞섰다. 앨빈 다크와 돈 뮬러의 연속 안타, 화이티 록맨의 2루타로 4-2가 되고 주자는 2·3루에 남았다. 다저스 감독 찰리 드레슨은 선발 돈 뉴컴을 내리고 랠프 브랑카를 올렸다. 타석에는 이미 그 시리즈에서 브랑카에게 홈런을 친 적 있는 보비 톰슨, 대기 타석에는 신인 윌리 메이스가 있었다. 초구 스트라이크 뒤 두 번째 공을 톰슨이 좌측 담장 스탠드 하단으로 넘겼다. 라디오 중계를 맡은 러스 하지스가 '자이언츠가 페넌트를 차지했다'를 다섯 번 반복한 육성은 미국 스포츠 방송에서 가장 유명한 실황이 되었다. 자이언츠는 이어진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에 2승 4패로 졌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이 순간은 야구에서 '끝내기'라는 개념의 원형이 되었고, 텔레비전 전국 중계 시대의 첫 대형 스포츠 사건이기도 했다. 2001년에는 자이언츠가 시즌 후반 외야 스코어보드에서 망원경으로 상대 사인을 훔쳐 전달했다는 정황이 상세히 보도되며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 사인 훔치기가 이 종목의 오래된 주제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금도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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