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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윔블던 결승 나달 대 페더러

라파엘 나달 vs 로저 페더러 — 6-4, 6-4, 6-7(5), 6-7(8), 9-7

2008-07-06일자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대회
6-4, 6-4, 6-7(5), 6-7(8), 9-7스코어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 런던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페더러는 윔블던 5연패 중이었고 6연패에 도전했다. 나달은 3주 전 롤랑가로스 결승에서 페더러를 6-1, 6-3, 6-0으로 완파한 뒤 잔디에 올라왔으며, 앞선 두 해 윔블던 결승에서는 모두 페더러에게 졌다. 22세의 나달은 첫 두 세트를 6-4, 6-4로 가져가며 경기를 지배했다. 3세트에 비가 내려 중단되었고, 재개된 뒤 페더러가 타이브레이크를 7-5로 따내며 살아났다. 4세트에서 나달은 5-4로 앞서며 챔피언십을 위해 서브했지만 브레이크당했고,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 챔피언십 포인트 두 개를 만들었으나 페더러가 모두 막아내며 10-8로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비가 내려 다시 중단되었고, 5세트는 어둠 속에서 진행되었다. 나달은 7-7에서 페더러의 서브를 브레이크한 뒤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9-7로 경기를 끝냈다. 순수 경기 시간 4시간 48분, 종료 시각은 밤 9시 16분으로 센터코트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나달은 1980년 보리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롤랑가로스와 윔블던을 연달아 우승한 남자가 되었고, 그해 8월 페더러의 237주 연속 세계 1위를 끝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역대 최고의 경기로 가장 자주 지목되는 승부이며, 페더러 독주 시대의 종료 지점을 정확히 표시한다. 클레이 전문가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던 나달이 잔디에서 페더러를 꺾으면서 빅3 시대의 권력 구도가 재편되었고, 어둠 속에서 끝난 이 결승은 이후 윔블던이 센터코트에 지붕을 얹는 결정으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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