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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NCAA 결승 텍사스웨스턴 대 켄터키

텍사스웨스턴 vs 켄터키 — 72-65

1966-03-19일자
NCAA 디비전 I 토너먼트 결승대회
72-65스코어
콜 필드하우스, 메릴랜드주 칼리지파크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전국 랭킹 3위 텍사스웨스턴이 1위 켄터키를 72대 65로 꺾었다. 돈 해스킨스 감독은 흑인 선수 다섯 명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NCAA 결승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애돌프 럽이 이끈 켄터키는 백인 선수만으로 구성돼 있었고, 훗날 레이커스와 히트를 지휘하게 되는 팻 라일리와 루이 대프너가 주축이었다. 경기 초반 데이비드 래틴이 강한 덩크로 분위기를 잡았고, 승부의 방향을 정한 장면은 전반 중반에 나왔다. 가드 밥 조 힐이 켄터키 볼 핸들러의 드리블을 가로채 레이업을 넣었고, 곧바로 다음 공격에서 라일리의 드리블까지 다시 스틸해 연속 득점했다 — 10초 남짓 사이에 벌어진 두 번의 스틸이 격차를 만들었다. 텍사스웨스턴은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후반 내내 켄터키가 파울로 추격하자 자유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웨스턴은 그 시즌을 28승 1패로 마쳤다. 켄터키는 이 패배가 럽의 마지막 결승 무대가 되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미국 남부 대학 농구의 인종 구조를 무너뜨린 사건으로 기록된다. 남부 프로그램들은 이후 몇 년 사이 흑인 선수 영입을 시작했고, 럽 본인도 1969년에야 첫 흑인 선수와 계약했다. 스포츠 자체로도 의미가 컸다 — 텍사스웨스턴은 명문도 아니었고 전국적 지명도도 없는 학교였다. 단판 토너먼트가 왜 미국 스포츠에서 가장 강력한 서사 장치인지를 보여준 원형이며, 2006년 영화 '글로리 로드'로 다시 대중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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