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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대 조 프레이저 1차전

무하마드 알리 vs 조 프레이저 — 프레이저 1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

1971-03-08일자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대회
프레이저 1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스코어
매디슨스퀘어가든, 뉴욕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무패의 두 선수가 헤비급 타이틀을 두고 맞붙는 사상 초유의 대진이었다. 알리는 징집 거부로 3년 반을 빼앗긴 뒤 복귀해 31승 무패였고, 그 사이 챔피언이 된 프레이저는 26승 무패였다. 두 선수는 각각 250만 달러를 보장받았는데 당시로서는 전례 없는 금액이었다. 매디슨스퀘어가든은 유명인사로 가득 찼고 프랭크 시나트라가 링사이드에서 사진을 찍었다. 알리는 초반 라운드를 스피드로 가져갔지만 프레이저는 좌우로 몸을 흔들며 끊임없이 전진했고 레프트훅으로 보디와 머리를 번갈아 두드렸다. 중반 이후 알리는 로프에 기대는 시간이 길어졌다. 11라운드에 프레이저의 훅이 알리를 크게 흔들었고, 15라운드에는 정통으로 꽂힌 레프트훅에 알리가 캔버스에 쓰러졌다. 알리는 일어나 종료 공까지 버텼지만 세 심판 모두 프레이저의 손을 들었다. 알리의 프로 첫 패배였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세기의 대결'이라는 표현이 처음으로 과장이 아니었던 경기다. 폐쇄회로 중계로 전 세계 수억 명이 지켜보며 복싱이 글로벌 미디어 이벤트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고, 두 사람의 3부작과 1970년대 헤비급 황금기의 출발점이 됐다. 알리의 무패 신화가 깨진 자리에서 그의 두 번째 커리어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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