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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산드르 우식 대 타이슨 퓨리

올렉산드르 우식 vs 타이슨 퓨리 — 우식 12라운드 스플릿 판정

2024-05-18일자
언디스퓨티드 헤비급 타이틀전대회
우식 12라운드 스플릿 판정스코어
킹덤 아레나,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4대 벨트가 한 경기에 걸린 것은 헤비급에서 처음이었다. WBA·IBF·WBO 챔피언 우식은 22전 무패, WBC 챔피언 퓨리는 34승 1무 무패였고, 체격에서 크게 앞선 퓨리는 초반 라운드를 자신의 리듬으로 끌고 갔다. 중반까지 퓨리가 어깨를 이용해 우식을 밀어붙이며 앞서갔다는 평가가 많았다. 흐름은 8라운드부터 바뀌었다. 우식의 왼손이 반복해서 들어가기 시작했고, 9라운드에는 연타로 퓨리를 로프에 몰아 다리를 무너뜨렸다. 레프리가 스탠딩 카운트를 셌고 종료 공이 울리면서 퓨리는 간신히 라운드를 넘겼다. 마지막 세 라운드를 우식이 가져가며 스코어카드는 115-112, 114-113으로 우식, 114-113으로 퓨리로 갈렸다. 우식은 4대 벨트 시대 최초의 언디스퓨티드 헤비급 챔피언이 됐고, 1999년 레녹스 루이스 이후 처음으로 헤비급의 모든 타이틀을 한 손에 쥐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수십 년간 파편화됐던 헤비급이 다시 하나의 챔피언을 갖게 된 순간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오래 막혀 있던 대진을 성사시키는 새로운 흥행 구조를 확인시킨 경기이기도 하다. 우식은 크루저급 언디스퓨티드에 이어 헤비급까지 정복하며 두 체급에서 4대 벨트를 모두 모은 극소수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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