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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 토너먼트 결승

호이스 그레이시 vs 제라르 고르도 — 서브미션 (리어네이키드초크), 1분 44초

1993-11-12일자
UFC 1대회
서브미션 (리어네이키드초크), 1분 44초스코어
맥니콜스 스포츠 아레나, 덴버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체급도 라운드도 판정단도 없었다. 금지된 것은 물기와 눈 찌르기뿐이었고 경기는 한쪽이 탭을 치거나 코너가 수건을 던질 때까지 계속됐다. 79킬로그램의 유술가 호이스 그레이시는 1회전에서 프로 복서 아트 지머슨을 상대로 사실상 타격 없이 마운트를 잡아 항복을 받아냈고, 2회전에서는 슛파이팅 출신 켄 샴락을 1분도 되지 않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제압했다. 결승 상대인 네덜란드인 제라르 고르도는 사바트와 가라테를 익힌 타격가로, 앞선 두 경기에서 스모 선수 테일라 툴리의 이를 부러뜨리고 케빈 로지어를 코너 기권으로 몰아넣으며 이날 대회의 잔혹함을 상징하는 인물이 돼 있었다. 그레이시는 클린치에서 곧바로 상대를 넘어뜨린 뒤 백을 잡고 리어네이키드초크를 걸어 1분 44초 만에 탭을 받아냈다. 세 경기를 합쳐 케이지에 머문 시간은 5분이 채 되지 않았다. 이 대회의 PPV 판매는 약 8만 6천 건에 그쳤지만, 스타일 대결이라는 질문에 처음으로 실증적인 답이 나온 날이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덩치와 힘이 아니라 기술이, 그중에서도 그라운드 그래플링이 이긴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증명됐다. 이 하룻밤이 브라질 유술을 전 세계로 확산시켰고, 타격만 훈련하던 선수들이 서브미션 방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오늘날 모든 종합격투기 선수가 그래플링을 필수로 여기는 관행이 여기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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